아우디, 2026년 F1 진출 앞두고 ‘R26 콘셉트’ 공개
F1 데뷔 카.
아우디가 2026년 포뮬러 1 데뷔를 앞두고 자사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아우디 R26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2026년 1월 공식 출전을 앞둔 실제 경주차의 디자인을 미리 보여주는 모델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기술적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
R26 콘셉트는 티타늄, 카본 블랙, 그리고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라바 레드’ 색상이 어우러진 미니멀한 그래픽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티타늄과 라바 레드 색상 사이의 날카로운 절단면은 차량 후방과 새로운 파워 유닛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아우디는 F1 무대에서 기존의 은색 링이 아닌 레드 링을 선별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스폰서 로고가 차량에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아우디의 주요 파트너는 리볼루트, 아디다스, BP다.
아우디는 스위스의 자우버 그룹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F1 진출을 준비해왔으며, 팀명은 ‘리볼루트 F1 팀’으로 운영된다. 팀은 전 페라리 수장 마티아 비노토와 전 레드불 전략가 조너선 휘틀리가 이끌며, 드라이버로는 니코 휠켄베르크와 가브리엘 보르톨레토가 합류한다.
F1 데뷔는 2026년 3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호주 그랑프리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그 전에는 바르셀로나와 바레인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를 거친다. 새 규정에 따라 차량은 지속가능한 연료를 사용하고, 전기 파워의 비율은 약 5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