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프로젝트 x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 협업 출시
브랜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유작.








와이 프로젝트를 사랑했던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 와이 프로젝트와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가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해체주의적 감성과 펑크 무드가 뒤섞인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유작이 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약 2년간 준비된 프로젝트로, 헤븐 바이 마크 제이 콥스는 SNS를 통해 “2년의 제작 기간이 걸렸다”며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이 라인은 와이 프로젝트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글랜 마틴스가 재직 당시 기획한 컬렉션으로, 현재 그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수장을 맡고 있다.
캠페인에는 켄 카슨과 알라나 챔피언이 등장하며, 와이 프로젝트 특유의 비틀린 실루엣과 헤븐 바이 마크제이콥스의 유스풀한 감성이 어우러진다. 길게 늘어진 소매, 주름진 데님, 과감한 니트 디테일 등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조화롭게 녹아 있다.
한편, 와이 프로젝트는 2023년 오너 질 엘라루프의 별세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같은 해 9월 파리패션위크 쇼를 취소했다. 브랜드는 결국 매각에 실패했고, 2024년 1월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다.
해당 협업 컬렉션은 현재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