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스콧 ‘아스트로월드’ 참사가 다큐로 제작된다
10명이 압사하고 수백 명이 부상한 대형 인명 사고.
트래비스 스콧의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참사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생존자와 유족 인터뷰, 911 신고 음성, 현장 기록 등을 통해 그날 밤 벌어진 참혹한 상황이 생생하게 재구성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참사는 지난 2021년 11월 5일, 트래비스 스콧이 공연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0명이 압사하고 수백 명이 부상한 대형 인명 사고로, 특히 당시 사망자 중 최연소였던 9살 에즈라 블런트의 사연은 큰 충격을 안겼다.
아버지의 어깨 위에서 공연을 보던 에즈라는 군중 속에서 떨어졌고, 병원에서 중태로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2024년 5월, 에즈라의 가족이 제기한 마지막 남은 사망 관련 소송이 합의되며 법적 절차는 일단락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축제가 어떻게 ‘악몽’으로 바뀌었는지, 그리고 그 이후 피해자들이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를 조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Trainwreck: The Astroworld Tragedy>는 6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공식 예고편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