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첸왕 2026 FW 컬렉션 ‘Two Forces’ 공개
실제 반려동물과 함께 캣워크를.
펑첸왕이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두 개의 힘’이라는 의미를 지닌 중국 철학의 ‘양의(兩儀, Liang Yi)’다. 펑첸왕은 이 개념을 통해 이성과 감정처럼 서로 다른 에너지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오히려 아름다움이 발생한다는 메시지를 컬렉션 전반에 녹여냈다.
런웨이는 바다와 산, 신화적 이미지가 교차하는 듯한 무대 위에서 펼쳐졌으며, 모델들은 실제 반려동물과 함께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펑첸왕은 이를 통해 인간의 질서와 동물적 본능이 공존하는 장면을 만들었으며, ‘완전한 조화’보다 ‘움직이는 긴장’이 균형의 조건이라는 시즌의 테마를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그에 걸맞게 룩 역시 상반되는 요소들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단단한 테일러링과 구조적인 수트가 컬렉션의 뼈대를 잡는 동시에, 그 위로 해체된 나일론 패널과 셔링 실루엣이 덧입혀졌다.
또한 울, 레더, 다운 등 밀도 높은 소재가 중심을 이뤘으나, 가벼운 텍스타일과 거친 표면 처리로 리듬을 만든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잉크 스플래시, 스크래치 마크 등 날 것의 텍스처가 더해져 테일러링의 정제됨과 대비를 이뤘다.
말의 해를 기념하는 디테일도 명확하다. 스타일링 전반에는 ‘드래곤-호스’ 참 장식이 반복적으로 등장했으며, 여러 공정을 거쳐 완성된 핸드 다이 데님은 시간이 만든 낡은 파티나를 연상시켰다.
펑첸왕의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은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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