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샤 진코 26 FW 컬렉션 ‘패밀리 비즈니스’ 공개
모델들이 아이를 안고 등장했다.
우크라이나 출신 런던 기반 디자이너 나타샤 진코가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 ‘패밀리 비즈니스’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포스트 소비에트 시대 오데사에서의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스트리트 마켓과 데님 실험에서 출발한 개인적 서사를 런웨이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장난기 어린 디자인 언어는 1990년대 초반의 무드와 결합되며 한층 내밀한 방향으로 확장됐다.
컬렉션은 구조적인 재단과 예상 밖의 소재 변형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테일러드 팬츠는 조형적인 이브닝 드레스로 변주됐고, 오프셋 버튼다운 셔츠와 금속 트리밍 블레이저는 의도적으로 해체된 형태로 재구성됐다. 뒤집힌 트라우저, 브랜디드 니트웨어, 플립플롭 등 일상적인 요소를 과감히 재해석해 진코 특유의 위트를 드러냈으며, 레이스 란제리와 가죽 드레스는 레이어링 아이템으로 새롭게 제시됐다.
런웨이 연출 역시 컬렉션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모델들이 아이를 안고 등장하며 현실 속 부모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테이블보 드레스나 재활용 종이백 등 업사이클 소재가 쇼 전반에 배치됐다.
나타샤 진코의 2026년 가을, 겨울 컬렉션은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