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hei Ogawa, 홍콩 ‘Green Cow Garden’ 팝업으로 동화 같은 세계관 확장
SAKA SAKA, HOW2WORK와 함께 BELOWGROUND를 채운 아티스트 Kohei Ogawa가 첫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 론칭에 대해 Hypebeast와 이야기했다.
Kohei Ogawa, 홍콩 ‘Green Cow Garden’ 팝업으로 동화 같은 세계관 확장
SAKA SAKA, HOW2WORK와 함께 BELOWGROUND를 채운 아티스트 Kohei Ogawa가 첫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 론칭에 대해 Hypebeast와 이야기했다.
홍콩 LANDMARK의 BELOWGROUND가 일본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Kohei Ogawa와 함께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특별 팝업을 선보인다. HOW2WORK CTC가 선보이고 지역 컬렉터블 유통사 SAKA SAKA가 기획한 Green Cow Garden Pop-Up Store는 몰입형 갤러리와 큐레이션 리테일 공간을 겸한다. 오가와가 사랑받아 온 목가적 세계를 현실로 구현한 2주간의 이번 이벤트는 오리지널 아트워크, 리미티드 에디션 비닐 피규어, 라이프스타일 굿즈, 트레이딩 카드를 하나의 유기적인 전시 경험으로 엮어낸다. 설치의 시각적 중심인 높이 1.4m의 BG Bear 조형물을 축으로, 오가와 특유의 부드럽고 동화적인 미학이 공간 전체로 펼쳐진다.
이번 쇼케이스의 핵심은 오가와가 처음 진출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분야, HOW2WORK CTC Green Cow Series 1의 글로벌 론칭이다. 캐릭터 일러스트를 아카이브로 남기는 형식의 이 시리즈는 노멀, 레어, 패럴렐 레어, 시크릿 등 총 137종의 카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무작위로 삽입되는 핸드 드로잉 스케치 카드와 카드에 직접 서명한 UR 카드도 포함된다. 이를 기념해 BG Bear Collector’s Set를 필두로 다양한 이벤트 한정 굿즈도 마련했다.
개막을 앞두고 Hypebeast는 Kohei Ogawa를 만나 Green Cow Garden의 세계관을 구축한 과정과 캔버스 및 소프트 비닐 작업을 컬렉터블 카드로 확장하게 된 계기를 들었다.
홍콩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한다. BELOWGROUND에서 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나?
Kohei Ogama: 이번에는 Green Cow Garden 세계관 속 다양한 캐릭터를 담은 컬렉터블 트레이딩 카드를 선보인다. 사람들이 이 캐릭터들을 알아가고, 내가 수년에 걸쳐 만들어 온 다양한 캐릭터를 발견해 주었으면 한다.
Green Cow 팝업과 그 세계관의 콘셉트를 소개해 달라.
이번 팝업의 가장 큰 목표는 Green Cow Garden의 세계를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그동안 작업 아카이브가 많이 쌓인 만큼, 이를 컬렉터블 카드로 만드는 일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처럼 느껴졌다. 이 세계관은 도시 근처에 자리한 오래되고 버려진 인간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인간이 떠난 뒤 동물들이 그곳에 모여들었고, 마침내 정착해 저마다 번성하는 공동체를 일궜다.
“내 작업이 더 넓은 관객에게 닿았으면 한다.”
이번 행사는 HOW2WORK 트레이딩 카드의 글로벌 데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처음으로 자신의 작품을 컬렉터블 카드 형식으로 옮기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앞으로는 내 작업이 더 넓은 관객에게 닿기를 바란다. 지금까지는 주로 캔버스 페인팅, 소프트 비닐, 아트 토이 분야에서 작업해 왔다. 카드 컬렉팅의 세계로 들어가면 전혀 다른 문화와 교류하며 새로운 사람들에게 내 작업을 선보일 수 있다.
이번에는 Grading Eleven Authentication(GEA)과 협업해 단독 프로모 카드가 포함된 커스텀 Art Slab도 선보였다. 현대 캐릭터 아트, 장기 보존, 현대 카드 그레이딩 문화의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나?
솔직히 그 부분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Laughs] 나는 작품을 만드는 일에만 집중하고, 그레이딩과 보존에 관한 기술적인 세부 사항은 GEA 팀에 맡기는 편이다.
어린 시절부터 트레이딩 카드와 개인적인 인연이 있었나?
거의 없었다. 다만 초등학생 때 Gundam 카드와 Bikkuriman 스티커를 모았던 기억은 있다. 성인이 된 뒤에는 소프트 비닐 토이 수집에 더 집중했다. 그런데 이번 카드 론칭을 준비하며 호기심이 생겨 요즘 트레이딩 카드를 찾아봤더니, 가격이 정말 엄청나게 올랐더라. [Laughs] 올해 FamilyMart 한정 Pokémon 카드 팩도 몇 개 구해보려 했지만, 완전히 품절된 상태였다.
트레이딩 카드는 본질적으로 사회적인 매체이기도 하다. 자신의 작품이 이제 팬들이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경험이 된다는 점은 어떻게 느껴지나?
그런 문화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 팬들이 카드를 자유롭게 즐기고 친구들과 교환하며 작품과 교감했으면 한다. 내 작업이 사람들에게 그런 가치와 의미를 지닐 수 있다면 진심으로 행복할 것 같다.
“방문객들이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며 기분 좋게 돌아가거나, 새로운 최애 캐릭터를 발견하고 가면 좋겠다.”
이번 팝업에서 개인적으로 특히 마음에 드는 요소를 몇 가지 꼽는다면?
트레이딩 카드 박스 디자인과 Art Slab 세트의 결과물이 특히 마음에 든다. 전반적으로 제작 퀄리티가 정말 잘 구현됐다. 토트백도 좋아하는데, 예상보다 색감이 아주 조금 밝게 나오긴 했지만 원화의 질감이 프린트에 잘 담겼다.
이번 팝업을 나서는 방문객들이 어떤 감정이나 인상을 안고 돌아가길 바라나?
무엇보다 방문객들이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며 기분 좋게 돌아가거나, 새로운 최애 캐릭터를 발견하고 가면 좋겠다. 이번 팝업을 통해 내 세계관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