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2028년 아투라 단종하고 신형 P34 슈퍼카 투입한다
아투라의 후속으로 출시될 P34의 시작 가격은 약 31만3,000달러가 될 전망이다.
요약
McLaren이 2028년을 기점으로 자사의 슈퍼카 라인업에서 Artura를 공식 단종한다고 발표했다.
브랜드 최초의 V-6 하이브리드 모델인 이 차는 극심한 기술적 지연과 신뢰성 문제로 고전해 왔다.
루머로 떠오른 P34 후속 모델은 브랜드의 엔트리 가격을 약 6만 달러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McLaren Artura의 시대는 이미 막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맥라렌은 2028년 브랜드 최초의 V6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공식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 역할을 맡고 있는 이 플랫폼의 시대도 이로써 끝난다. 전 세대의 호평받은 모델을 직접 잇는 후속작으로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아투라는, 내부 코드명 P34로 알려진 신형 슈퍼카에 자리를 내줄 예정이다. 이는 이 럭셔리 브랜드에 입문하기 위한 가격 장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화다. 앞으로 출시될 P34의 시작 가격은 약 31만3,000달러로 예상된다. 현 엔트리 모델을 없애고 P34로 대체하면서, 맥라렌을 소유하기 위한 최저 진입 가격은 약 6만 달러 높아지게 된다.
예정된 단종은 출발부터 난항을 겪었던 모델의 여정이 끝남을 의미한다. McLaren Artura의 최초 출시 일정은 여러 차례 연기되며 초반 기세를 잃었다. 2021년 고객 인도가 시작되려던 시점에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가 전체 출시 과정을 크게 가로막았다. 공급망 문제는 절반에 불과했다. 초기 생산 물량에는 심각한 기술적 결함이 잇따랐다. 내부 위기가 정점에 이르자 맥라렌은 2022년 말, 새 플랫폼의 끈질긴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역사적 헤리티지 컬렉션의 차량을 1억2,000만 달러 이상 규모로 매각했다.
혼란스러웠던 출시는 결국 전시장에서의 이 슈퍼카 평판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미국의 한 딜러에 따르면, 더딘 출시 과정과 널리 알려진 기술적 문제는 잠재 구매자들의 발길을 즉시 돌리게 했다. 강렬한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의 존재감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장에서 이 차는 화제의 중심에 설 만한 매력이 부족하다. 딜러들은 McLaren Artura가 혁신적인 도약이라기보다, 공격적인 V8 엔진을 V6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바꾼 페이스리프트 모델처럼 보인다고 지적한다.
영국 브랜드가 자체 생산 라인의 문제를 수습하는 사이, 엔트리 슈퍼카 시장의 경쟁은 가파르게 치열해졌다. 경쟁 모델들은 출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아투라를 강하게 압박했다. 더 높은 출력을 앞세운 경쟁차들에 둘러싸인 데다 혼란스러웠던 공급망 이력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끝내 어려움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