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두카티 매각 검토설
폭스바겐은 2012년 7월 19일 두카티를 인수하며 그룹 포트폴리오에 11번째 브랜드를 편입했다.
요약
Volkswagen Group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기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 속에서 Ducati 매각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 역사적인 모터사이클 브랜드는 국제 관세와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42.8% 감소하는 부진을 겪었다.
이른바 ‘투휠’ 부문을 정리할 경우 최대 14억5,000만 달러(USD)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그룹 포트폴리오를 전면적으로 자동차 사업에 재집중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 그룹이 포트폴리오를 공식적으로 전면 재검토하면서 두카티가 매각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에 대한 평가는 대기업 집단의 역량을 핵심 자동차 제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대적인 기업 개편의 일환이다. 폭스바겐이 광범위한 구조조정 계획에 착수한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그룹은 지난주 비전략적 사업 활동의 약 3분의 1을 매각하거나 재편한다는 포괄적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경영진은 모든 대상 사업이 핵심 사업에 명확한 전략적·재무적 기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두카티처럼 이륜차 사업에 특화된 자산을 매각하는 것은 자동차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간소화하려는 이번 변화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아우디 CEO 게르노트 될너는 두카티가 მიმდინარე 평가 과정에서 직접 논의될 사안이라고 확인하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1926년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는 이 모터사이클 제조사를 매각한다면 폭스바겐에는 한 시대의 마침표가 될 전망이다. 두카티는 2012년 7월 19일 그룹 포트폴리오에 합류한 11번째 브랜드로 인수됐다. 블룸버그는 매각이 진행될 경우 두카티의 가치가 약 12억5,000만 유로(약 14억5,0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번 매각 가능성은 수익성에 큰 압박을 받는 모터사이클 제조사에 재무적으로도 격동의 시기에 제기됐다. 두카티는 지난해 5,200만 유로(6,039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42.8% 급감한 수치다. 경영진은 영업이익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불리한 환율과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를 꼽았다.
외부 경제 여건의 난관은 전반적인 판매 감소와도 맞물렸다. 두카티는 지난해 전 세계에 모터사이클 5만895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하락세에도 주요 모델군은 여전히 판매량을 확보했다. Multistrada는 1만3,873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지켰다. Panigale는 1만606대가 판매됐고, Scrambler 라인업은 추가로 5,814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