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를 걷는 기분, 나이키 베이퍼맥스 플라이니트
플라이 니트 소재의 원조는 나이키다.
꼼데가르송과의 협업으로 처음 세상에 얼굴을 내민 베이퍼맥스가 플라이 니트를 입고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깔끔한 갑피와 에어 맥스를 채용한 밑창으로 이뤄진 그 실루엣은 참으로 오묘하다. 10년이란 제작 기간이 걸렸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나이키는 베이퍼 맥스에 공을 들였다. 러닝화의 강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중창에 발포 고무를 완벽히 없애고 두 개의 공기실을 넣었다. 그 위를 덮은 플라이 니트는 제대로 된 짝을 만나, 그 기능을 확실히 발휘한다. 플라이 니트는 누가 뭐래도 나이키가 원조다. 이로써 기능과 통풍, 경량까지 꽉 잡은 신발이 탄생했다.
베이퍼 맥스의 비주얼은 어떨까. 색은 총 두 가지. ‘퓨어 플래티늄’과 ‘유니버시티 레드 울프 그레이’다.’퓨어 플래티늄’은 이름과 같이 순수한 백색으로, ‘유니버시티 레드 울프 그레이’는 포인트 역할을 하는 빨간색으로 마무리되어, 투명한 질감의 맥스 밑창으로 정리된다. 앞으로 에어 맥스 시리즈에 고정적으로 사용될 기술인 ‘플라이와이어’ 기술은 신발의 서포트를 강화한다. 이 역시 베이퍼 맥스에 적용되어 신는 이의 편안함을 최고 수치로 올릴 예정. ‘구름 위를 걷는 기분’ 이라나? 꼼데가르송과 함께한 베이퍼맥스 모델은 오는 3월 발매 예정이며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