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상품 세 종류 대거 방출
새로운 아이패드, 애플 워치 시계끈, 그리고 대망의 아이폰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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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상품을 무더기로 공개했다. 안타깝게도 아이폰 8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매력적인 제품군이 대량 쏟아져 나왔다. 새로운 버전의 아이패드가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고 애플 워치 또한 아름다운 밴드 제품군을 새로 추가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번 신작 공개의 대미를 장식하는 제품은 아이폰 ‘레드’. 몇 달만 참으면 애플의 탄생 10주년 아이폰을 접할 수 있다지만 마성의 빨강에 끌리지 않을 수 없다. 각 신상품의 이미지, 스펙 그리고 구매 링크는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업데이트된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프로와 마찬가지로 9.7인치 스크린과 A9 프로세서 칩을 탑재했다. 배터리 수명은 약 10시간. 500g도 채 나가지 않으며 두께는 7.5mm에 불과하다. 진짜 매력적인 건 가격이다. 아이패드 프로에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고 전작과 비교해도 훨씬 더 저렴해진 43만 원. 3월 2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애플 워치를 위한 밴드 역시 새 디자인이 쏟아져 나왔다. 기존의 스포츠, 우븐 나일론 그리고 가죽 밴드는 새로운 색상과 패턴을 추가했고 프리미엄 라인의 나이키 스포츠 밴드와 에르메스 가죽 밴드를 새로 출시한다. 가격은 약 6만 원 대에서 약 100만 원까지 다양하다. 지금 당장 구매 가능.
애플이 세계적인 에이즈 퇴치 기금 ‘프로젝트 레드’와 함께 만든 아이폰 레드. 애플은 약 10년 전 오리지널 아이팟 나노 ‘레드’ 에디션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레드와 함께 작업해왔으며 지금까지 에이즈의 퇴치를 위해 약 1,460억 원을 모금했다. 아이폰 레드 역시 판매 수익의 일부를 에이즈 없는 세상을 이룩하는 데 사용한다. 아이폰 7, 아이폰 7 플러스 2종을 발매하며 가격은 각각 106만 원, 123만 원. 아름다운 한정판 아이폰도 손에 넣고, 에이즈 퇴치에 도 일조할 수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3월 25일 오전 12:01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니 칼같이 대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