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 피시스 '이너 서클' 컬렉션
발리스틱 스트랩을 겸비한 미드 삭.
많은 브랜드가 앞다퉈 운동화와 신발 혀가 하나가 된 일체형 디자인을 내놓고 있다. 필링 피시스는 이런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뚝심 있게 신발 혀를 브랜드의 디자인 포인트로 고집해온 암스테르담 기반의 스니커 메이커다. 작년 이너 서클 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러너 미드 발리스틱 스트랩을 도입한 2017 봄, 여름 컬렉션으로 돌아왔다. 퓨즈 러너 로우와 아스트로 러너 징크스를 기반으로 혁신과 기술, 디자인, 운동 퍼포먼스를 총망라한 한 새로운 실루엣이다. 혀 없는 디자인이라고 밋밋할 것이라는 속단은 금물. 비대칭 네오프렌에 미세한 구멍을 뚫은 갑피와 FP 필 패딩과 신축성 좋은 밴드 벨크로 스트랩이 생기를 부여한다. 녹색, 노란색, 복숭아, 부르고뉴 같은 밝은 색상의 디자인도 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일 년 중 가장 따뜻한 시기에 때맞춰 출시될 예정. 필링 피시스의 이너 서클 라인은 브랜드 웹사이트와 전 세계 편집숍에서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