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낫의 동생, 블루야드 2017 SS 컬렉션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정체성.
블루야드의 2017 봄, 여름 컬렉션이 모습을 드러냈다.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이하는 커버낫의 모회사 배럴즈가 지난해 조용히 내놓은 블루야드. 이들은 아메리칸 캐주얼을 지향하던 커버낫의 숨겨왔던 성격을 온전히 담으며 신선한 유형으로 대중에게 다가왔다. ‘다양한 측면’이란 시각으로 풀어낸 블루야드 2017 봄, 여름 컬렉션도 마찬가지다. 성별의 경계를 허문 중성적인 향을 풍기며 문화에서 비롯된 제품군을 하나씩 맞춰나갔기에 더욱 색다를 수밖에 없다. 의류는 상, 하, 좌, 우로 해체하거나 데미지를 입혀 정체성을 뚜렷이 표현하고 후드, 아노락, 반팔 셔츠, 크루넥, 팬츠 등의 제품군으로 가짓수를 채웠다. 파랑, 주황, 검정, 노랑 등과 같은 다양한 색 표현은 물론 리플렉티브, 야자수 무늬, 흐트러진 타이포 등의 디테일도 잊지 않았다. 제품은 일부 블루야드 또는 배럴즈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배럴즈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1-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