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 2018 SS '컬렉션 006' - 과거와 현재의 동반
모두 주목.
액세서리 메이커에서 성공적인 의류 브랜드로 진화한 이세가 어느덧 여섯 번째 컬렉션을 전개한다. 이세가 설립일부터 고수해온 디자인 가치를 꾸준히 밀고 나가는 제품군이다. 한국의 전통 건축, 가구 그리고 한복에서 얻은 영감이 이세만의 젊은 스트릿 감성을 만났다. 제품 곳곳에 부착한 고름 끈, 한옥 문의 네모난 패턴을 재현한 컬러 블록 그리고 저고리를 똑 닮은 실루엣에서 이번 컬렉션의 고전적 디테일들을 찾아볼 수 있다. 롱코트의 경우, 뒷면은 생활 한복에서 볼 법한 리넨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까지 높였다. 브랜드의 스트릿웨어 기질은 여러 형태의 스웨츠와 현대적인 트랙 슈트에서 드러난다. 특히 한국 배달원을 연상시키는 메쉬 조끼는 이세 설립자들만의 탁월한 유머와 감각을 증명하는 ‘필수템’.
모든 제품의 소재는 오로지 국내에서 소싱하고 제작은 서울에서 진행했다. 태그에 자수한 ‘메이드 인 코리아’ 문구에 자랑스러운 의미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옷의 질까지 책임지는 이세의 원칙이다. 위 컬렉션은 2월 즈음 출시할 예정이지만, 브랜드의 현 제품군은 여기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