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지의 가난한 시절을 조명한 무반주 랩
절망이 아니라 희망.
‘Made in America’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제이지가 홍보의 일환으로 ‘Dream. On.’ 랩을 선보인다. 그의 유년시절 집을 함께 감상해보자. 달력에 쓰인 ‘1983’부터 뜯어진 벽지, 독촉장, 식품권이 모두 하층민의 설움 속에서 10대를 보낸 래퍼의 삶을 재현한다. 하지만 이 영상의 주제는 ‘절망’이 아닌 ‘희망’. 쌓여있는 LP판, 녹음기구, 가사 노트. 포기를 거부하는 무반주 랩. 끝없이 꿈과 성공을 좇으라는 전설적인 래퍼의 시적인 전언이다. “너는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 너는 누구냐고? 신.”
아직도 들어보지 못했다면,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제이지의 <4:44> 앨범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