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찍은 거 맞아? 폰카로 촬영한 <서퍼스 저널> 표지

애플 CEO 팀 쿡이 아이폰으로 촬영한 잡지 화보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서핑계의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라 불리는 <서퍼스 저널>의 11/12월호 표지. 포토그래퍼 자크 노일(Zak Noyle)이 아름다운 푸른 바다 속에서 파도 위를 종횡무진하는 서퍼 마이키 라이트(Mikey Wright)의 도약을 포착했다. 팀 쿡은 트위터를 통해 노일이 “서핑의 예술성과 운동으로서의 역동성을 포착했다. 우리도 파도에 몸을 던지고 싶게 만든다”며 작품을 극찬했다.

<서퍼스 저널> 11/12월 호는 뒷면 커버도 아이폰으로 촬영되었다. 이 사진은 산타바바라에서 열린 배리 맥기(Barry McGee)의 개인전에서 DJ 마셜(Marshall)이 서프 보드 더미를 촬영한 것. 전면 표지와 후면 표지 모두 어떤 아이폰 기종으로 촬영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퍼스 저널>의 아트 디렉터인 짐 뉴윗(Jim Newitt)은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미지’라는 커버 선정 기준에 따라 이 사진을 표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실, 이번 <서퍼스 저널> 화보는 아이폰으로 촬영한 최초의 매체 표지는 아니다. 지난해 <타임> 지는 9월호에 게재된 인물 포트레이트를 모두 아이폰으로 촬영했다. 세계적인 여행 잡지 <콘데 나스트 트레블러>도 2017년 4월호 콘텐츠 촬영에 아이폰 7 플러스를 사용한 이력이 있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서퍼스 저널> 표지를 위에서 감상해보자.

Loving the cover of the latest @SurfersJournal — #shotoniphone. @ZakNoyle captures the artistry and the athleticism of surfing. Makes us want to catch a wave of our own! 🏄 https://t.co/K1AVbgeD34 pic.twitter.com/HX5QeN72vr

— Tim Cook (@tim_cook) 2018년 12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