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 줌 스피리돈 '만국기' 사진 유출
러시아 월드컵 한정?
만국기로 뒤덮인 나이키 에어 줌 스피리돈의 사진이 공개됐다. 특유의 그물 갑피와 코팅된 스우시, 물결 무늬 중창은 기존 에어 줌 스피리돈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특이점은 중창과 갑피 사이를 두른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잉글랜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칠레, 독일,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지의 국기. 열거한 국가들의 이름만 듣고서는 새 에어 줌 스피리돈이 다가올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한 모델이 아닐까, 착각하기 쉽다. 사실을 말하자면 국기가 그려진 칠레와 이탈리아는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이미 탈락했다. 한편 조별 예선전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태극기 역시 포함되어 있지 않다. 확정은 금물, 나이키 에어 줌 스피리돈 ‘만국기’의 정체는 조만간 밝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