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모바일 버전으로 위장한 랜섬웨어가 배포되고 있다
‘사이버펑크 2077’ 모바일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현재 인터넷에 <사이버펑크 2077>의 모바일 버전으로 위장한 랜섬 웨어가 배포되고 있다.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카스퍼스키의 악성코드 분석가 타탸나 쉬시코바는 트위터를 통해 ‘코더웨어’라고 불리는 랜섬웨어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처럼 꾸며진 사기 사이트를 통해 배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랜섬웨어에 감염될 경우 모바일 기기의 내용이 모두 암호화되며 배포자로부터 10시간 내에 5백 달러를 보내면 암호를 해제해준다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거절할 경우에는 암호화된 파일이 영구적으로 삭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탸나 쉬시코바는 랜섬웨어에 관하여 암호화 과정에서 하드 코딩된 키를 사용되어 복호화 툴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이버펑크 2077>의 모바일 버전은 현존하지 않으며 CD 프로젝트 또한 모바일 버전에 관하여 언급한 적이 없는 만큼,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New Android #Ransomware disguised as #Cyberpunk2077 game.
Downloaded from fake website imitating Google Play Store.
Extension: .coderCrypt
Family: CoderWare/BlackKingdom https://t.co/JBudDP6vG1 pic.twitter.com/TdM4SAkFWl— Tatyana Shishkova (@sh1shk0va) December 1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