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시리즈 X’ 탑재 부품의 소스 코드가 해킹당했다

<IGN>과 AMD 블로그의 포스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 X’의 그래픽 소스 코드가 해킹됐으며, 현재 해커는 코드를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1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AMD는 공식 성명을 통해 “그래픽 제품 일부에 연관된 테스트 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인물에게 연락을 받았다. 우리는 경찰 및 다른 전문가들과 면밀히 조사 중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TorrentFreak>는 해킹 피해를 입은 컴퓨터에는 AMD의 차세대 GPU인 빅 나비와 아덴의 소스 코드가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다. 그 중 아덴은 엑스박스 ‘시리즈 X’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고성능 GPU다. 한편 AMD는 해킹된 데이터에 대해 “우리 그래픽 제품의 경쟁력이나 보안에 있어 핵심적인 데이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We have issued the following statement about the theft of some test files related to a subset of our graphics products and will update as appropriate on https://t.co/WEk62xt4WK. https://t.co/hfBTw2kGxV pic.twitter.com/kpPrp62X7H

— AMD (@AMD) March 25, 2020

Source Code for the Xbox Series X has reportedly been stolen, and is being held for $100 million ransom. https://t.co/HpsN2ZyZEP pic.twitter.com/3Ru4GioTzg

— IGN (@IGN) March 2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