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AR 안경, '애플 글라스'에는 자동 시력 조정 기능이 있다?
VR 헤드셋에 관한 정보도 함께 소개됐다.
애플이 개발 중인 AR, VR 기기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도착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현재 AR 스마트 안경 ‘애플 글라스‘와 AR 및 VR을 모두 지원하는 VR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하며, 이중 VR 헤드셋의 디자인과 성능을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VR 헤드셋의 디자인은 대표적인 무선 VR 디바이스, 오큘러스 퀘스트와 흡사하다. 또한 VR 헤드셋은 시리를 이용한 음성명령을 지원하며, 기존 앱스토어와 별개로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가상 미팅 어플리케이션 등이 포함된 전용 앱스토어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글라스’에는 별도의 시력 조정용 렌즈 없이 자체적으로 사용자의 시력에 화면을 맞추는 렌즈가 장착될 것이란 루머도 전해졌다. 애플은 지난 16일 미국 특허청에 ‘애플 글라스’로 추정되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휴대용 전자 기기를 등록했다. 특허 설명란에는 광학 모듈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가 근시일 경우 자동으로 시력에 맞춘 이미지를 출력하는 기능이 기재됐으며, 사용자가 직접 교정에 필요한 시력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는 내용이 기술됐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VR 헤드셋을 2021년 발표할 예정이며 빠르면 2022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글라스’는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