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과 리 바워리의 협업 컬렉션, 룩북 & 발매 정보
쉽게 볼 수 없는 비주얼.
슈프림이 호주의 예술가 리 바워리(Leigh Bowery)를 조명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리 바워리는 퍼포먼스 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 등 다방면으로 예술적 능력을 펼친 인물이다. 특히 그는 런던으로 이주 후 클럽 문화에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는데, 자신의 몸을 캔버스 삼아 자신을 급진적이면서도 중성적인 면모를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드러내었다.
그의 영향력은 나이트라이프를 순식간에 넘어섰다. 1980년대 초, 유명 안무가 마이클 클라크는 그를 고용해 댄스 회사 의상 디자인을 맡겼는가 하면 영화 제작자 찰스 아틀라스가 전개하는 그룹 퍼포먼스의 일부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리 바워리는 영국의 화가 루시안 프로이트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화고전을 통해 그의 누드 초상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극단적인 일과 사람들을 통해 더 많은 생각과 관행을 접하고자 한 리 바워리. 슈프림은 이러한 리 바워리의 이미지를 담은 컬렉션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그의 삶을 조명했다. 컬렉션은 롱 슬리브 셔츠, 후디, 그리고 티셔츠로 구성된다. 발매일은 6월 25일이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27일부터 슈프림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