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실착 '섀터드 백보드' 에어 조던 1, '역대 최고가' 낙찰
1985년 덩크로 깨진 백보드 유리 조각이 아직도 박혀 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경기에서 실제로 착용한 에어 조던 1이 운동화 한 켤레로는 역대 최고가인 61만5천 달러, 한화 약 7억3천만 원에 판매됐다. 해당 에어 조던 1은 마이클 조던이 1985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평가전에서 슬램 덩크로 골대 뒤 유리판, 즉 백보드를 산산조각냈을 때 착용한 신발이다. 이번 경매를 진행한 크리스티 측에 따르면, 신발의 아웃솔에는 당시 백보드가 깨지면서 생긴 유리 조각이 여전히 박혀 있다.
같은 날 진행된 크리스티의 경매에서는 마이클 조던이 1992년 경기 중 착용한 선수용 에어 조던 7 ‘올림픽’이 11만2천5백 달러에, 1995년 착용한 에어 조던 1 ‘콩코드’의 사인 슈가 5만7천2백50 달러에 판매되는 등 9 켤레의 신발이 총 11여억 원의 가격에 낙찰됐다. 모든 스니커의 낙찰가는 크리스티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래는 마이클 조던이 백보드를 부수며 덩크를 꽂아 넣은 1985년 당시 경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