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덩크왕도 ‘짝퉁’ 에어 조던 신은 적이 있다?
주인공은 NBA에서도 소문난 스니커헤드다.

전직 NBA 선수가 ‘짝퉁’ 에어 조던을 신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뉴욕 닉스, 보스턴 셀틱스, 시카고 불스 등에서 활약했던 네이트 로빈슨. 로빈슨은 현역 시절, NBA 평균 신장에도 한창 못 미치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3회나 덩크왕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탄력과 스피드로 주목받던 선수다. 실제 그의 키는 172cm로 알려졌지만, 자신보다 50cm 가까이 큰 야오밍을 상대로 블록 슛을 날렸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2년 워싱턴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농구팀에서 활약했던 로빈슨은 오리건 대학교와의 경기에 화이트 컬러의 가짜 에어 조던 11을 착용한 채 출전했다. 해당 경기는 전국에 중계되는 큰 경기였으며, 그는 이날 23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래 사진은 네이트 로빈슨이 가짜 에어 조던을 착용한 채 출전했던 당시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