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인수 이후 최대 규모, LVMH 티파니앤코 인수합병 공식 발표
LVMH의 몸집이 더욱 거대해졌다.

LVMH가 티파니앤코의 인수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LVMH가 웹사이트를 통해 밝힌 티파니앤코의 인수 가격은 약 1백58억 달러, 한화 약 17조 원으로 이는 지난 2017년 LVMH가 크리스챤 디올을 1백3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다. LVMH에 인수된 티파니앤코의 CEO 자리에는 과거 티파니앤코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앙토니 레르뒤 루이 비통 총괄 부사장이 임명됐으며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 리모와 CEO가 제품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에 앉게 된다. 이 밖에 마이클 버크 루이 비통 회장은 티파니 이사회 의장으로 부임됐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성명을 통하여 “티파니앤코와 직원들의 LVMH 그룹 합류를 환영한다. 티파니앤코는 세계 보석 업계의 아이콘이자 상징적인 브랜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