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언급한 '초대형 판타지' 신작은 어떤 작품?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새롭게 선보일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를 나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난 4년간 동안 새로운 작품을 위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작품의 줄거리는 1937년 요시노 겐자부로가 발표한 소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원작으로 삼았으며, 아버지를 잃은 열다섯 살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는 소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동 설립자이자 제작자인 스즈키 토시오는 다가올 신작에 대해 “엄청난 스케일의 판타지”라고 설명을 더했다. 단, 해당 작품은 원작 소설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실제 줄거리는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