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 앞 유리 와이퍼가 우리의 가장 큰 골칫거리”
디자인 대폭 수정될까?
일론 머스크가 내년 출시 예정인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대한 고충을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Chile Al100’는 캘리포니아 북부 프리몬트 테스트 트랙에서 활동 중인 신형 테슬라 모델들의 모습을 드론으로 녹화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 트위터리안 잭 패링턴은 사이버트럭의 앞 유리 와이퍼가 “우스꽝스러울 만큼 크다”라고 지적하며, “사이드미러도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직접 “제조사들은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사이드 미러를 장착해야 한다. 하지만 차주들은 자동차를 개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와이퍼다. 해결하기 쉬운 문제가 아니다. 프론트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는 와이퍼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복잡하다”라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의 이번 발언으로 인해 사이버트럭의 최종 디자인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는 중이다. 참고로 일론 머스크는 최근 사이버 트럭에는 각 휠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마치 게처럼 대각선으로 주행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2021년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2022년 하반기로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 한국에서는 10만 원에 사이버트럭 예약이 가능하다.
Manufacturers have to ship cars with side mirrors by law, but owners are allowed to modify their cars.
The wiper is what troubles me most. No easy solution. Deployable wiper that stows in front trunk would be ideal, but complex.
— Elon Musk (@elonmusk) December 10,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