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경기장에 난입한 소년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훈훈한 모습을 선보여 화제다.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8강전이 치러졌다. 이날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경기 종료까지 총 33분을 뛰었고, 팀은 2-1로 승리하며 2시즌 연속 카라바오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이후 손흥민은 상대편 선수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때 한 소년 팬이 경기장에 난입을 했고 현장에 있던 안전 요원들은 팬을 막아섰다. 그 모습을 목격한 손흥민은 팬에게 다가가 먼저 인사를 건네며 포옹하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후 손흥민은 자신이 입고 있던 유니폼 상의를 소년 팬에게 건넸고, 그 모습을 본 경기장의 많은 팬들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