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영국 아카데미 어워즈’ 6개 부문 후보 오르다
말 그대로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골든 글로브 어워즈’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가 이번에는 ‘영국 아카데미 어워즈’에서도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는 오는 4월 11일 로열 앨버트홀에서 무관객으로 개최되는 시상식에 앞서 50개 후보작을 발표했다. <미나리>는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앨런 김), 오리지널 각본상, 캐스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나리>는 최근 미국 비평가들이 뽑는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도 외국어 영화상을 획득한 바 있다.
‘영국 아카데미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고,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도 영화 <아가씨>로 2018년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최근 국내 개봉 첫 주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