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울며 우리를 따라올 것" SSG 정용진 부회장의 도발, 롯데의 반응은?

롯데 자이언츠 팬에게 ‘팀 갈아타라’고까지 말했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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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구단 SSG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클럽하우스에서 SSG 랜더스에 관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중 눈에 띄는 내용은 단연 롯데 자이언츠를 운영하는 롯데 그룹을 향한 도발이었다.

정용진 부회장은 “야구단을 가진 롯데를 보며 많이 부러워했었다. 하지만 롯데가 본업 등 가치 있는 것들을 야구단과 서로 연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것이다. 롯데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롯데 자이언츠의 팬에게 “(롯데 자이언츠를) 손절 하시는 게 낫다”라며 “우리가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하면 롯데는 똑같이 따라 한다. 롯데 팬들은 우리 덕분에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정용진 부회장은 돔구장에 대한 내용, 야구장과 청라 스타필드와의 연계, 구장 내 스타벅스 커피 배달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에 관하여 롯데는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뭘 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롯데를 거론해 황당하다”라며 “신세계는 마트 분야에서, 롯데는 백화점 분야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통 매출은 15조 원 안팎으로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롯데 관계자는 “롯데는 식품, 건설 등 종합그룹이라 전체 매출은 비교가 안 되는데 자꾸 롯데를 끌어들인다. 2등이 원래 1등을 물어뜯으며 인지도를 높이는 차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공식 대응은 없다”고 못 박았다.

공교롭게도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는 곧 개막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개막전은 4월 3일 토요일부터 SSG 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 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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