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x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타노스를 쓰러트린 올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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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했던 ‘히어로 크로스오버’가 찾아왔다. 최근 영화 시리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가 결정된 <데드풀>의 신작 코믹스 <데드풀: 사무라이>와 일본의 인기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크로스오버를 선보인 것이다. <데드풀: 사무라이>는 미국 마블 코믹스와 일본 만화 잡지 소년 점프의 합작으로 애플리케이션 ‘소년 점프+’에서 연재 중인 시리즈다.

극중 타노스와 대적한 데드풀은 일방적으로 공격을 당하다가 캡틴 마블에게 도움을 청하려 메시지를 보낸다. 하지만 메시지는 다른 사람에게 잘못 전송됐고, 캡틴 마블 대신 나타난 것은 바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최강 영웅 올마이트. 올마이트는 ‘디트로이트 스매시’로 타노스를 순식간에 쓰러뜨리고 데드풀을 구출한다.

두 작품의 팬들이 모두 반가워한 이 깜짝 크로스오버에서 또 흥미로운 사실은 바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작가인 호리코시 코헤이가 올마이트 캐릭터 그림을 직접 그렸다는 것과 두 캐릭터가 주고받은 대사를 통해 일전에 데드풀과 올마이트가 함께 싸운 적이 있다는 과거 설정이 더해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