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이름을 비밀번호로 쓰면 해킹 위험이 높아진다
강아지 이름이 뭐예요?
반려동물의 이름을 비밀번호로 사용하면 해킹 당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BBC>의 보도에 수록된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전체 인구의 15%가 ‘벨라’, ‘코코’, ‘루나’ 등 반려동물의 이름을 비밀번호로 사용하며 14%가 가족의 이름을, 6%가 ‘password’ 문장을 비밀번호로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123456’(6%)과 같은 일련번호나 좋아하는 TV 프로그램(5%)이 비밀번호로 주로 활용됐다.
니콜라 허드슨 국가사이버보안센터 홍보부장은 “범죄자들은 수많은 비밀번호를 대입하는 만큼 SNS에서 쉽게 알 수 있는 반려동물, 가족 이름이나 생일과 같은 정보는 표적이 되기 쉽다”라며 “연관되지 않은 임의의 단어 3개를 조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