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생산 공장 셧다운, 나이키 스니커 물량 공급에 차질 생긴다
나이키 스니커 50%는 베트남에서 만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나이키가 스니커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올봄까지 비교적 코로나19 확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왔던 베트남은 올 7월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나이키 제품을 생산하는 베트남 내 대규모 공장들을 셧다운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만계 신발 생산업체 푸첸코퍼레이션의 푸우엔 신발 공장은 오는 7월 23일까지 10일간, 한국의 창신 베트남 공장은 7월 20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추도록 행정 명령이 나왔다. 현재 나이키 신발의 절반가량을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재고 부족은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전망.
나이키 대변인은 “공급 업체의 건강과 안전 또한 팀원들의 안전만큼 중요하다”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공급업체들을 지원할 것이며, 업체들이 직원들의 건강과 생활을 우선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