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 24시' 챔피언을 기념하며, 포드 GT '1964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어쩌면 마지막이 될 포드 GT 헤리티지 에디션.
포드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성능 슈퍼카, 포드 GT ‘1964 헤리티지 에디션’을 공개했다. 새로운 포드 GT는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최초의 포드 GT40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 이번 헤리티지 에디션에 영감이 된 차는 1964년식 포드 GT40로, 1966년 <르망 24시>에 출전해 우승했던 GT40의 프로토타입 모델에 해당한다.
포드 GT 1964 헤리티지 에디션의 외장은 ‘윔블던 화이트’, ‘안티매터 블루’ 컬러 조합으로 완성됐다. 또한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엔지 커버를 비롯하 차 곳곳은 탄소 섬유로 제작됐으며, 차에는 3.5L V6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6백 마력 이상의 출력을 쏟아낸다. 실내 운전석 맞은편에는 위아래를 깎아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스티어링 휠이 배치됐으며, 1열 시트 및 대시보드는 ‘라이트스피드 블루’ 컬러의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됐다.
이번 1964 헤리티지 에디션은 포드가 선보이는 마지막 GT 헤리티지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높은 소장 가치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공식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 상태. 하지만 일반 포드 GT의 가격인 약 40만 달러, 한화 약 4억6천7백80만 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