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모바일 사운드 아카이브’ 한정판 바이닐 공개
LG 모바일의 26년 역사를 소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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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 LG전자가 LG 모바일의 26년 역사를 음원으로 담은 바이닐 ‘LG 모바일 사운드 아카이브’ 앨범을 5백세트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다. LG 모바일 기기에 탑재됐던 벨소리, 알림음 등이 수록된 바이닐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LG 모바일의 26년 역사를 팬들과 함께 음원으로 기억하고자 하는 LG전자의 다정하고 살뜰한 작별 선물이다.
LG전자는 지난 26년간 LG 모바일을 사랑하고 지지해준 고객들에 보답하는 취지로 ‘LG 모바일 사운드 아카이브’ 바이닐을 준비했다. 바이닐은 뉴트로 열풍과 더불어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높이는 아이템. ‘LG 모바일 사운드 아카이브’ 앨범에는 LG전자의 모바일 음원 변천사를 담은 벨소리, 알림음 등 1백90곡이 수록됐다.
LG전자는 1995년부터 2021년까지 LG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약 3천여 개의 모바일 음원 가운데 시대별/제품별/고객 선호도 등을 조사해 반영함으로써 바이닐에 수록될 최종 음원을 선정했다. 엔니오 모리코네, 빈소년합창단, 더 리얼그룹을 비롯해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음원도 다수 포함됐다. 또한 홈페이지에서는 자체 제작 음원을 스트리밍할 수 있고, 사용 중인 다른 제조사의 안드로이드폰이나 iOS폰에서 다운로드해 벨소리로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항상 기술혁신을 선도하였다. 요즘 인기를 얻는 광각 렌즈를 스마트폰에 시도한 것도, 검지가 자연스럽게 닿는 후면 버튼을 사용한 것도, 쿼드DAC로 고음질 음악을 들려준 것도 LG가 처음이었다. 최근까지도 윙 타입과 롤러블폰을 공개하며 신선함과 도전 정신을 보였다. LG전자가 지난 26년간 보여준 혁신과 도전, 모험, 끈기는 승패나 순위를 떠나서, 보다 강한 브랜드 철학을 만들었다. 휴대폰 역사에서 우리는 LG의 이름을 굵직하게 기억할 것이다.
지난 4월 휴대폰 사업 종료를 발표하고 지난달 말 휴대폰 사업을 공식적으로 종료한 LG전자는 이후에도 LG 휴대폰 사용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전과 동일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휴대폰 사업은 종료하지만, 질서 있는 퇴진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다.
‘LG 모바일 사운드 아카이브’ 바이닐은 넘버링과 함께 500세트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다. LG전자는 LG 모바일의 역사를 담은 이 바이닐을 이벤트를 통해 무상으로 증정한다.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LG 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500명의 고객을 선정, 바이닐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