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기어' 마이크 탑재 게이밍 스피커 출시
헤드셋 없이 음성 채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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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게이밍 모니터에 이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를 출시한다. ‘LG 울트라기어’는 LG전자가 전개하는 고성능 게이밍 기기 브랜드로, 이번에 출시되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 ‘GP9’ 모델은 LG전자의 첫 게임 특화 스피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에는 게이머들이 헤드셋 장비를 벗고도 게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내장 마이크가 탑재됐다. 사용자는 별도의 헤드셋 장비 없이도 내장 마이크를 통해 함께 플레이하는 게이머들과 음성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게임용 스피커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된 에코캔슬링 보이스채팅 기술은 주변 소음과 게임 사운드는 줄이고 목소리는 키워 목소리가 더 또렷하게 전달되도록 한다. 또한 사용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게임 종류에 맞는 최적화 사운드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FPS 모드에서는 가상의 7.1채널 입체 음향을 구현해 상대방의 발소리나 총소리가 나는 위치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고, RTS 모드에서는 보다 넓은 공간에서 소리가 발생하는 것처럼 소리의 현장감이 더해진다.
그 밖에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3D 게이밍 사운드 기술은 게임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의 방향과 크기를 분리한 후 실제 사용자 주변에서 나는 것처럼 입체감 있게 전달한다. 이 제품은 최고급 오디오 제품에 주로 적용되는 하이파이 쿼드덱도 탑재했다. 하이파이 쿼드덱은 소리의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여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한다. 전용 앱 ‘LG XBOOM’을 통해 전문가의 EQ 설정을 활용할 수도 있고, 전용 앱에서 영화, 음악 모드를 선택하면 영화나 음악을 감상할 때에도 최적의 음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의 가로 길이는 40cm를 넘지 않으며, 사용자 취향에 맞춰 스피커에서 나오는 조명을 설정할 수 있다. USB-C, AUX, 옵티컬, 블루투스 등 다양한 유·무선 연결을 지원하고, 스마트폰과도 간편하게 연결이 가능하다. 최장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휴대도 가능하다. LG전자는 9월 초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를 순차 출시한다. 국내 출시가는 54만9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