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뭐 보지?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추천작 6

2021년 추석 연휴는 주말까지 포함 총 5일.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가족 8인, 사적 모임 6인이 모이는 것이 허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지만, 더이상의 대규모 확산은 막고자 불필요한 모임과 이동을 줄이고 조심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모처럼 생긴 긴 연휴 기간, 이전처럼 가족, 지인들과 시끌벅적하게 보내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보다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하입비스트> 에디터들이 웨이브에서 고른 추천작을 정주행하는 것은 어떨까. <노멀 피플>부터 <왓치맨>까지,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 6가지. 

<노멀 피플>

‘스냅챗 세대의 샐린저’, ‘프레카리아트의 제인 오스틴’ 등의 수식어가 붙은 1991년생 작가 샐리 루니의 대표작이 드라마로 제작돼 감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노멀 피플>은 일반적인 하이틴 작품과 다르게 두 청춘의 감정선을 아름답고도 기민하게 다룬다. 풋풋한 기운과 호감, 균열과 갈등, 결핍으로 인한 내면의 한계 등 뜨겁고, 헛헛하고, 울렁이는 감정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영상미 역시 올해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만끽하지 못한 채 보낸 여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에 더할 나위 없다. 김수빈 매니징 에디터

<노는언니2>

<노는언니>는 전설적 골퍼 박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목의 여성 국가대표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떠나 ‘남들처럼 놀아보자’는 모토로 만들어졌지만, 다들 한 승부욕 하기 때문에 작은 게임 하나도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우리가 몰랐던 선수들의 인간적 모습과 선수 생활 뒷이야기도 흥미롭다. 이달 시작된 시즌 2는 OTT 중 웨이브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최용환 에디터

<왓치맨>

DC 코믹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대부분의 멀티미디어는 마블과 비교하여 심심한 것이 사실이지만, 드라마 <왓치맨>은 다르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휩쓸고 있는 HBO가 제작한 드라마는 단 9편만으로 미국의 인종차별과 인간 사이의 증오, ‘감시자’라는 주요 주제를 훌륭하게 담아낸다. 2020년 에미상의 수많은 분야를 수상한 데에는 이유가 다 있다. 심은보 에디터

<존 윅 1~3>

온 가족이 한데 모여 보는 ‘추선 특선영화’는 남녀노소 호불호를 타지 않을 작품일수록 좋은 법. <존 윅>은 이미 국내 영화팬들 사이에서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지만, 키아누 리브스가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신은 송편을 앞에 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하기에 그만이다. 모든 복수극이 강아지를 향한 애정에서 비롯된 만큼, 반려견과 함께 사는 가족들에게는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작품. 현재 웨이브에서는 1편부터 3편까지 이르는 <존 윅> 전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주현욱 어소시에이트 에디터

<유포리아>

젠데이아 콜먼을 비롯해 할리우드 하이틴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 시리즈 <유포리아>. 화려한 메이크업은 물론 영상과 어우러지는 음악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쉬운 드라마다. 10대의 위태로운 일상을 담았으며, 지금 가장 현실적인 어두운 면을 다루기도 했다. 이주희 소셜 미디어 코디네이터

<오월의 청춘>

단순히 멜로 드라마가 아닌 <오월의 청춘> 요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고민시와 이도현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 시절 아픔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그 시절, 우리 부모님 시대의 청춘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박재이 소셜 미디어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