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 예술 작품으로 가득한 놀이공원 복원에 1300억 원 투자한다
살바도르 달리,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이 있는 놀이공원?

드레이크가 1억 달러, 한화 약 1천3백50억 원을 들여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폐놀이공원을 복원한다. 해당 놀이공원 ‘루나 루나’에는 살바도르 달리, 장 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 데이비드 호크니,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장식돼 있다.
루나 루나 놀이공원의 설립자 안드레 헬러는 최근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서 놀이공원이 1987년 문을 열었지만, 몇 가지 문제들로 인해 1990년에 한화 약 81억 원에 스티븐 앤 매리 버치 파운데이션에 매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후 법적인 문제로 인수가 늦어졌고, 수년간의 소송 끝에 매각이 완료됐을 때 이미 놀이공원은 텍사스 사막에 15년째 폐쇄된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 드레이크와 그의 ‘드림크루’가 복원에 관심을 드러낸 것이다.
드레이크는 “처음 루나 루나에 대해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하며 놀이공원이 “예술을 즐기는 유니크하고 특별한 방법”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 프로젝트 가동과 함께 루나 루나의 복원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제작 중이며, 복원 시기에 맞춰 북미 투어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