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e Mates: 이은혁과 나이키 에어 맥스 97

카시나와 동갑내기 스니커.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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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신발과 인물의 각별한 관계를 중심으로 그 사람의 스니커 라이프, 나아가 삶 전체를 조명하는 <하입비스트>의 ‘Sole Mates’. 한국에서 선보이는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대한민국 스트리트 신을 대표하는 카시나의 설립자 이은혁이다.

이은혁은 한국의 스트리트 패션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부산에서 1세대 스케이트보더로 활동하던 그는 1997년 부산대 앞에 자그마한 스케이트보드 숍 ‘카시나’를 설립하고 당시 지금보다도 비주류 문화였던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웨어, 스니커 컬처 확산을 이끌었다. 2000년대 서울로 진출한 카시나는 쉼 없이 새로운 시도로 시장을 선도했고, 이은혁은 이제 카시나를 비롯해 팔팔 스케이트와 스투시 서울 챕터 등 서울과 부산에 다수의 매장을 거느린 한국 스트리트웨어 신의 큰형님이 됐다.

카시나가 한국 스트리트 패션과 스니커 신에 끼친 영향은 말 그대로 ‘A to Z’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스투시와 에이라이프, LRG, 허프 등 다양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했고, 나이키, 아디다스 등 풋웨어 브랜드의 희귀 한정판 스니커들을 국내 출시하기도 했다. 나아가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컨버스 등 굵직한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편집숍으로 그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부산에서 서울로 진출한 카시나의 히스토리를 담아낸 덩크 ‘카시나’와 한국적 미학을 담아낸 에어 맥스 1 ‘원앙’은 세계적인 주목을 모았다.

그렇다면 이처럼 한국 스니커 신의 역사를 써내려 온 카시나 이은혁 대표가 뽑은 단 하나의 스니커 모델은 무엇일까? 그는 본인의 ‘솔 메이트’로 카시나가 탄생한 1997년에 함께 태어난 동갑내기 신발 에어 맥스 97을 가져왔다. 1980년대 부산의 중학생 스케이트보더가 스트리트 패션에 빠지게 된 이야기부터 카시나의 시작과 함께 에어 맥스 97에 반하게 된 이유 그리고 카시나가 선보여온 폭넓은 협업에 대한 이야기까지, 압구정 ‘카시나 1997’ 매장에서 ‘에어 맥스 97’의 단짝 이은혁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스니커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스케이트보드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처음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한 건 언제인가요?

처음 스케이트보드를 접한 건 1986년이었어요. 중학교 2학년 때였는데, 홍콩 영화가 엄청 유행을 하던 시기예요. 그때 성룡이 <쾌찬차>라는 영화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햄버거를 서빙하거나 갖가지 묘기를 부리는 걸 봤거든요. 그때 관심을 갖게 됐죠. 그러다가 <빽 투 더 퓨쳐>와 <폴리스 아카데미 4 – 시민 순찰대>라는 영화를 보면서 무조건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폴리스 아카데미 4 – 시민 순찰대>를 보면 한 무리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도시를 라이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들이 전설적인 스케이트보더들이더라고요.

영화를 본 뒤에 엄마를 졸라 서면 지하상가 체육사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샀습니다. 그때 마침 같은 반에 스케이트보드를 탄다는 친구가 한 명 더 있어서 그 친구랑 둘이 온갖 내리막길을 찾아다녔어요. 그땐 아직 트릭 같은 건 할 줄 몰랐기 때문에 내리막길에서 타고 내려가는 것만 했죠.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사직 운동장에 갔는데, 스케이트보드 타는 형, 누나들이 실내 체육관 앞에 3, 40명이 모여 있는 거예요. 스케이트보드 타는 꼬맹이들이 흔하지 않다 보니 저희도 귀엽게 봐 주셨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 형, 누나들과 친해졌고 주말마다 같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면서 지내게 됐습니다.

그러면 당시 스케이트보드를 타면서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게 된 신발은 무엇이었나요?

처음에는 반스나 에어워크라는 브랜드를 많이 신었는데요. 반스는 당시에도 어센틱과 스케이트 하이가 주력이었고요. 에어워크는 스케이트보드 부문을 전문화시킨 혁신적인 브랜드로 각광받았어요. 디자인을 봐도 현 시대 스케이트보드화 형태를 띄고 있죠. 옆쪽에 TPU와 고무가 붙어 있는데, 그게 스케이트보더들에게 기능적으로 아주 유용했어요. 그 기술과 디자인은 지금 나오고 있는 다른 스케이트보드화에도 큰 영향을 줬죠.

이후 비전 스트리트 웨어라는 브랜드도 크게 유행했어요. 지금 아디다스의 니짜라는 모델이나 컨버스에도 고무 탭이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디자인의 원조는 비전 스트리트 웨어예요. 베스트셀러였던 ‘비전 스트리트 웨어 NOS 14050 쇼크웨이브’라는 모델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이후에도 에트니스, eS 스케이트보딩, DC 슈즈 등 여러 스케이트보드 신발들을 꾸준히 좋아했어요. 당시엔 그런 브랜드들의 신발 공장이 모두 부산에 모여 있었기 때문에, 오버스톡(초과 생산된 분량) 같은 걸 부산의 시장에서 구할 수 있었거든요. 그렇게 스케이트보드 슈즈를 찾아 신으면서 자연스럽게 신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어린 시절 스케이트보드를 타면서 스트리트 패션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겠네요?

그렇죠. 패션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일본 잡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당시 같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형들이 보던 잡지들을 같이 봤는데요. 일본어는 모르지만 초보자들을 위한 트릭 가이드 같은 걸 그림만 보면서 따라 하곤 했어요. 그런데 잡지에는 광고가 많이 실려 있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잡지 광고에 있는 브랜드들에 친숙해졌죠. 전설적인 스케이트보더 크리스찬 호소이의 브랜드 ‘지미즈’도 그때 알게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은혁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인물이나 브랜드가 있다면요?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브랜드는 파웰 페랄타(이하 파웰)죠. 제가 스케이트보드에 빠지게 된 결정적 계기 중 하나가 영화 <폴리스 아카데미 4 – 시민 순찰대>잖아요. 그 당시 영화에 나왔던 미국의 스케이트보드 팀이 파웰의 프로팀 ‘본즈 브리게이드’였어요. 자연스럽게 큰 영향을 받았죠. 1987년에 나온 본즈 브리게이드의 <The Search of Animal Chin>이라는 비디오도 있는데요. 그 비디오를 미국에 친인척 있는 분이 구해와서 엄청 봤어요. 그것부터 시작해서 이 사람들이 입는 옷들과 이 사람들이 내놓는 모든 것들이 큰 영향을 줬어요. 당시 스케이트보드 신을 리드하는 사람들이었으니까요.

지금 봐도 멤버 라인업이 굉장해요. (<The Search for Animal Chin> 비디오 커버를 가리키며) 이 사람은 전설적인 스케이터 토니 호크죠. 그 옆에 있는 게 스티브 카바렐로고요. 얼마 전 30주년을 맞은 반스 하프 캡이 스티브 카바렐로의 시그너처 모델이죠. ‘캡(cab)’이 카바렐로(Caballero)’의 이름에서 따온 거예요. 그리고 스투시의 프로 스케이터로 잘 알려진 랜스 마운틴도 있네요. 그리고 옆에는 타미 게레로라고, ‘리얼’이라는 스케이트보드 회사의 설립자예요. 정말 좋아하는 스케이트보더고, 정말 멋있는 브랜드입니다. 개인적으로 타미 게레로를 가장 좋아했어요.

스케이트보드에 푹 빠져 지냈으니 에어 맥스 97도 스케이트보딩을 할 때 신었나요?

아니에요. 오히려 에어 맥스 97은 제가 스케이트보딩이 아니라 패션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접근한 첫 신발이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1997년도에 에어 맥스 97이 처음 나왔을 때, 이 신발은 감히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신을 수는 없는 신발이었어요. 지금처럼 한참 동안 줄을 서서 신발을 사는 시대는 아니었지만, 인기가 있는 신발이었고 가격도 상당히 고가였거든요.

사실 디자인 자체도 러닝을 위한 실루엣이라 스케이트보딩에 아주 적합한 신발은 아니었고요. 하지만 그런 걸 떠나서 너무 갖고 싶고 신고 싶은 신발이었어요. 빛을 받으면 스카치가 반사되는 게 너무 좋았는데, 에어 맥스 97을 신고 스케이트보드를 타야 할 때는 기술을 쓰다가 측면의 스카치가 벗겨질까 봐 굉장히 조심스러워 했어요. 그래서 주로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보다는 타러 가는 길, 오는 길에 아껴 신었던 신발이죠.

패션을 위한 스니커라는 건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는 이야기일 텐데요. 특히 에어 맥스 97의 어떤 디자인이 맘에 들었나요?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미드솔이죠. 미드솔의 70% 이상이 에어 버블이라는 게 당시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이고 혁명적이었어요. 어디서도 본 적이 없었던, 일반 신발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이었죠. 신으면 공중을 걷는 느낌이 들 것 같고, 얼마나 푹신할까 호기심이 생기잖아요. 또 어퍼의 그 연결성도 독특해요. 다른 신발들처럼 몇 개의 패널을 붙여서 만드는 게 아니라 어퍼 전체가 하나인 거잖아요. 1990년대 후반 나이키 디자인 기술의 총집합 같은 느낌이었어요.

“에어 맥스 97은 스케이트보딩이 아니라 패션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접근한 첫 신발이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스케이트보드화만 신다가 에어 맥스 97을 신으면서 스타일링도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그때는 에어 맥스 97과 리바이스 LVC 셀비지를 매치해서 입었죠. 당시 부산의 상설 매장 같은 곳을 가면 흔히 말하는 ‘B 그레이드’ 제품들을 팔았어요. 그 사이에 501 LVC XX 같은 제품도 숨어 있는데, 그건 아는 사람만 알잖아요. 또 부산대학교 앞에 아주 큰 아울렛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 들러서 201 XX가 있으면 닥치는 대로 사 모아 놨어요. 원래는 큰 사이즈의 엔지니어드 진에 큰 티셔츠, 모자를 쓰고 다녔는데, <겟온>, <붐> 같은 일본 잡지들을 보면서 에어 맥스 97에 맞춰 새로운 바지 핏을 시도하게 됐죠.

나이키 에어 맥스 97이 카시나의 비즈니스 방향성에도 영향을 줬을까요?

스케이트보딩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스니커 자체로 애정을 갖게 한 제1호 신발이란 건 꽤 큰 의미가 있어요. 이전까지 제가 사는 신발들은 전부 제가 좋아하는 스케이트보더들이 신는 신발이나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좋은 신발이었어요. 하지만 에어 맥스 97로 인해서 스니커 자체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졌고, 나이키라는 브랜드에 대해서도 보다 심도 있게 공부하게 됐죠. 그렇게 폭넓게 스니커 시장에 대해 알아가면서 나이키 제품들을 취급하는 커다란 규모의 신발/의류 편집 매장 비즈니스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됐습니다. 당연히 카시나의 방향성에도 연결되는 이야기예요.

특별히 좋아하는 에어 맥스 97 컬러웨이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네온 서울’ 컬러웨이가 정말 좋았습니다. 디자인을 너무 잘했다고 생각해요. 한국적인 멋을 아주 세련되게 표현했어요. 에어 맥스 97은 원래 OG 컬러웨이를 제외하고는 크게 반응이 없는 편인데, ‘네온 서울’은 그걸 극복했죠. 그리고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오프 화이트 협업 에어 맥스 97도 아주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OG 컬러웨이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네이비’를 좋아해요. 얼마 전에 나온 ‘한글날’ 모델도 재밌었어요.

카시나는 그동안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해왔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협업이 있다면요?

아식스 빼고는 거의 다 해본 것 같네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카시나의 첫 글로벌 협업이었던 리복입니다. 리복 펌프 25주년 때 같이 했는데요. 리복 글로벌이 각 나라에서 하나씩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파트너를 초청해 보스턴 본사에서 일주일 동안 합숙을 시켰어요. 유럽의 슬램 잼, SNS, 하논, 파타, 풋 패트롤, 미국의 언디피티드, 패커, 유빅, 일본의 아트모스, 중국의 주스에서 사람들이 와서 일주일 동안 같이 지냈죠. 리복 브랜드에 대한 공부도 하고, 개발실에서 저희가 소재나 컬러를 정하면 샘플을 만들어줬어요. 그때 테마가 ‘우리의 첫 협업’이었기 때문에 ‘아기’라는 콘셉트로 디자인을 했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어서 특별하게 기억에 남네요.

나이키와도 벌써 몇 차례나 협업을 진행했어요.

나이키 협업을 하기 전에 저희가 진행한 모든 협업이 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어요. 쓰리 스트라이프에 스티치를 넣은 아디다스 슈퍼스타 같은 경우도 반응이 좋았고, 한자로 ‘女(계집녀)’, 一九九七(일구구칠)’을 써 넣은 컨버스 척 70도 좋았죠. 아마 그런 스니커들을 보고 나이키 쪽에서도 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처음 나이키 협업이 결정됐을 때는 정말 감개무량했어요. 원래 더 많은 걸 준비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다 선보이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도 큽니다.

이은혁 그리고 카시나에 있어서 에어 맥스 97이란?

카시나를 처음 열 때 에어 맥스 97을 만나면서 스니커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꿈꾸게 됐어요. 스케이트보드 탈 때는 함부로 못 신던 나이키 신발이지만, 좋아하는 신발을 가게에서 취급하게 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잖아요. 결국 카시나와 같은 해에 태어나 카시나의 스니커 비즈니스 계기가 되어준 신발이고, 그 덕분에 나중에 덩크나 에어 맥스 1 협업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에어 맥스 97로 협업을 진행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겠네요.

물론 에어 맥스 97은 향후 협업하고 싶은 모델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덩크나 에어 맥스 1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하고 싶습니다. 나이키가 저희에게 제안하는 게 아니라, 저희가 나이키에 이야기해서 협업을 진행하는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기념하고 싶은 시기에 맞춰 나이키와 함께 만드는 스니커로 에어 맥스 97이 나온다면 더욱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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