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키츠네 x 올림피아 르탱, 협업 컬렉션 ‘Daytime Tails’ 공개

메종 키츠네와 디자이너 올림피아 르탱이 만났다. 불안감과 해방감이 공존하는 메종 키츠네 x 올림피아 르탱 협업 컬렉션 ‘Daytime Tails’는 웨어러블함을 넘어 특별한 시간을 담아내는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림피아 르탱은 런던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자란 크레이이티브 디렉터이자 패션 디자이너로 19세에 샤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칼 라거펠트와 함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발망으로 자리를 옮겨 작업을 이어오다 2009년, 자신의 이름을 딴 액세서리 브랜드를 출시해 자수와 문학을 결합한 독특한 핸드백과 미니어처를 선보였다. 2018년 마크 제이콥스 크리에이티브를 거쳐 현재 르탱은 뉴욕을 베이스로 작업 중이다.

메종 키츠네 x 올림피아 르탱, 협업 컬렉션은 ‘Daytime Tails’ 테마로 열리는 하우스 파티에서 영감을 얻었다. 호스트는 당연히 키츠네 폭스다. 아우렐 슈미트의 이번 시즌 일러스트를 통해 컬렉션의 무드가 그대로 전해진다. 다양한 깜짝 게스트와 함께 떠들썩하게 파티를 즐기는 폭스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은 메인 저지 아이템과 파자마 스타일의 세트에 올오버 프린트로 표현됐다. 신나는 파티와 느긋한 시간을 보낼 때 모두 활용하기 좋은 컬렉션이다. 한편, 앨리스 호킨스가 촬영한 컬렉션 캠페인 화보와 영상을 통해서도 옷을 차려입고 친구들과 하우스 파티를 즐기는, 여러 가지 다양한 감정이 섞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컬렉션 아이템은 올리브그린 컬러의 리버티 모티브가 그려진 셔츠 드레스와 블라우스, 몰스킨 워크웨어 코트, 피셔맨 니트 스타일 또는 자카드 그래픽이 들어간 부드러운 컬러의 클래식 카디건과 점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무심하게 레이어드한 스타일링으로 편안한 엣지와 쿨함을 동시에 전한다. 이외에도 1970년대 하라주쿠 스트리트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빈티지 흑백 사진 콜라주도 그래픽으로 사용됐다. 유니섹스 토트백과 운동화, 지갑 등의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아이템 역시 주목할 만하다.

데일리룩 스타일에 색다른 매력을 더한 메종 키츠네와 올림피아 르탱의 협업 컬렉션 ‘Daytime Tails’는 11월 16일부터 메종 키츠네 온라인 스토어 및 전국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