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해리 케인, EPL 역대 최다 합작골 신기록 작성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7년째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EPL 역대 대기록을 작성했다. 2월 26일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 FC와의 2021~2022시즌 EPL 27라운드 경기에서 통산 37번째 합작 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맷 도허티, 데얀 클루셉스키,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후반 40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장거리 패스를 건네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는 기존 첼시 FC의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가 가지고 있던 종전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36골)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해리 케인이 17골, 손흥민이 20골을 만들어냈다.

또한 손흥민은 해당 골로 이번 시즌 10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6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EPL 개인통산 득점은 80골로 늘었다. 경기는 토트넘 홋스퍼 FC가 그대로 4-0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 The deadliest duo in Premier League history!

🔥 Heung-Min Son & Harry Kane combine to break the all-time record for @premierleague goal combinations! pic.twitter.com/shkdh0NSPJ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February 2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