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재미와 영감을, 하입빈즈와 주재범의 ‘아티스트 쇼케이스’ 전시
작가 인터뷰부터 픽셀 포트레이트 이벤트 정보까지.
익숙한 곳에서의 새로운 발견은 우리의 시야를 넓히는 경험이 된다. 그리고 그것은 곧 일상에 에너지를 부여한다. 하입빈즈는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커피와 공간이 주는 휴식과 함께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하입빈즈가 새롭게 전개하는 ‘아티스트 쇼케이스’ 시리즈다.
하입빈즈 센터필드에서 아티스트 쇼케이스의 첫 번째 주인공은 주재범이다. 픽셀 아트로 일상을 새롭게 표현하는 그는 커피에 대한 애정과 하입빈즈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아트워크를 탄생시켰다. 커피를 머리 위에 단 ‘카페인 버디’부터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되는 과정을 표현한 픽셀 애니메이션까지, 하입빈즈 센터필드를 장식한 이 작품들은 어떤 제작 과정을 통해 탄생하게 됐을까?
평소에도 커피를 즐기는 편인가요? 어떤 타입의 커피를 선호하나요?
그럼요. 특히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물을 끓이고 원두를 갈아 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무척 좋아합니다. 한때는 산미가 강한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걸 좋아하기도 했고요. 요즘은 고소하고 바디감이 강한 원두를 즐겨 마십니다.
주재범 작가에게 카페는 어떤 공간인가요?
카페는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기 위해 갑니다. 집중이 필요할 때에는 작업실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편이거든요. 평소 한 잔의 커피를 위해 어떤 카페에 갈 것인지 그때그때 고민하는 편이에요. 원두의 종류만큼 카페 저마다의 캐릭터가 다 다르잖아요. 입구에 들어서 커피를 주문할 때까지 느낄 수 있는 공간의 분위기, 그곳의 바리스타가 선호하는 커피 스타일 등 각각의 카페마다 개성이 다른 것도 재밌고요.
하입빈즈 센터필드에서의 경험은 어땠나요?
강남구 역삼동은 늘 바쁘게 움직이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하입빈즈 센터필드에 들어서면 여유가 느껴져요. 왜 그럴까요?(웃음) 탁 트인 통유리창과 직선 구조가 주는 공간의 분위기가 여유로움을 만든게 아닐까 생각해요. 또 하입빈즈의 로고와 머그잔은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요.
커피는 어떤가요?
아메리카노와 시그너처 화이트 트러플 라테를 마셔봤는데, 커피의 진한 향과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바로 원두를 골라 구매했죠. 집에서도 마시고 싶었거든요. 캐릭터가 분명해 매력적인 커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협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에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제가 직접 방문하고 느낀, 하입빈즈 특유의 힙하면서도 차분한 공간의 느낌을 떠올렸어요. 하입빈즈는 간결한 모노톤과 따뜻한 원목 가구가 조화를 이루고 있잖아요. 그 원목의 색감으로 커피 콩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재미 요소를 주고 싶었어요. 직선적인 구조 속에 위트를 담아낼 수 있도록 말이죠.
협업에 포함된 ‘카페인 버디’가 단연 눈길을 끌던데, 어떤 캐릭터인가요?
머리에 커피를 달고 사는 친구입니다. 저처럼 커피 애호가라고 할 수 있죠.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과 커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잖아요. 그 둘의 합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카페인 버디’와 함께 4가지 애니메이션 픽셀 아이콘도 제작하셨는데요.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이 이야기는 간결하게 원두로 시작합니다. 원두를 볶고 갈고 내리면, 커피가 만들어지고, 그 빛깔과 향을 보고 마시며 느끼는 즐거움. 우리가 커피 한 잔을 통해 오감으로 경험하는 그 과정이 이번 협업 아트워트에 담겨 있습니다.
하입빈즈 센터필드에서 이번 협업을 경험할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강렬한 커피 향과 부드러운 우드 톤을 입은, 커피 애호가 픽셀 친구의 움직임을 따라가 보면 어떨까요? 하입빈즈에서 카페인 버디와 함께 오감이 즐거운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하입빈즈와 주재범 작가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픽셀 포트레이트 이벤트’를 연다. 주재범 작가가 하입빈즈 센터필드의 고객들을 초대해 개개인에게 픽셀로 표현한 초상화를 직접 그려 선물하는 자리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하입빈즈 코리아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주재범 작가 협업 관련 포스트에 ‘좋아요’와 코멘트를 남기면 된다. 참여를 통해 선정된 총 10명의 당첨자는 DM으로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
하입빈즈와 주재범 작가의 만남을 통해 탄생한 아트워크를 직접 소장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먼저, 이번 협업의 주인공인 ‘카페인 버디’ 작품이다.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된 원목 소재의 작품은 오직 1점 제작된 것으로, 하입빈즈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특별한 패키지에 담긴 스티커와 커피 드립백 2개가 포함된 드립백 박스도 판매된다. 가격은 8천원.
하입빈즈와 주재범 작가의 아티스트 쇼케이스 전시는 5월 6일까지 하입빈즈 센터필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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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빈즈 센터필드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31 센터필드 EAST B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