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버지가 제시하는 손흥민 광고 촬영의 조건은?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광고계에서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24일 <중앙일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하며, 손흥민의 광고 모델료는 연간 계약 기준으로 건당 1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 손흥민이 국내 광고 모델료로 번 수익은 약 6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광고 촬영 조건에 대한 이야기도 다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과거 <포브스>는 손흥민이 광고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당시, 함께 촬영을 했던 조시사 웹스터를 인용하며 손흥민의 촬영은 번개처럼 빠르게 진행됐다고 전한 바 있다. 손흥민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은 현장에서 가능한 촬영을 빠르게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손흥민은 현장에서 사람들과 여유로운 모습으로 사람들과 농담을 주고받았지만 실제로 촬영은 최소한의 시간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이에 대해 “손흥민 부친인 손웅정 씨가 붙인 특별한 조건으로, 축구에 집중해야 하는 아들이 촬영에 오랜 시간 소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6월 예정된 한국 국가대표팀 A매치를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네이마르와의 맞대결로 펼쳐질 브라질 국가대표와의 경기는 오는 6월 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