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꼽은 ‘2002 월드컵’ 속 ‘잊지 못할 골’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바로 그 장면.
오는 11월, 제22회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를 앞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이 ‘2002 한일 월드컵’ 명장면을 소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FIFA 월드컵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은 ‘2002년 월드컵’ 속 ‘잊지 못할 골’로, 박지성의 득점 장면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02년 6월 14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D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양팀 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득점을 올렸다. 박지성은 이영표가 올린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 오른발로 공을 띄워 수비를 제친 뒤, 왼발로 슈팅을 날렸다. 박지성이 찬 공은 포르투갈의 골키퍼 비토르 바이아의 양발 사이를 통과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대표팀은 사상 첫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FIFA는 박지성의 득점 장면을 공개하며 “세 번의 터치, 잊지 못할 하나의 골. 2002년 포르투갈 전에서 박지성의 골은 그야말로 꿈”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21살의 나이로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하는 박지성의 모습은 본문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다.
Three touches. One unforgettable goal. 🤩 💥
This Ji-Sung Park goal vs Portugal from 2002 is the stuff of dreams! 🇰🇷 #KoreaJapan02 pic.twitter.com/Xi670FNhqD
— FIFA World Cup (@FIFAWorldCup) June 24,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