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언덕에서 펼쳐진, 자크뮈스 2022 가을 ‘르 파피에’ 컬렉션 런웨이 감상하기
“백지처럼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했다.”
자크뮈스가 2022 가을 컬렉션 런웨이를 선보여 화제다. 프랑스 프로방스의 라벤더 밭, 하와이의 해변가 등 자연을 배경으로 런웨이 무대를 펼치며 주목받았던 자크뮈스는 이번에 프랑스 남부의 에그모르트에 위치한 염습지로 향했다.
자크뮈스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컬렉션에 대해 “백지처럼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다시 시작하려는 강박관념으로 컬렉션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소금 언덕 위로 펼쳐진 무대에는 아이보리, 블루, 브라운, 오렌지, 그린, 올리브 등 자연 풍경을 연상케하는 컬러웨이의 옷들이 대거 등장했다.
남성복 중에는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완성한 슈트를 비롯해 미니멀 디자인의 코트와 패딩 베스트, 주머니로 장식한 카고 팬츠, 드레이프 스커트 등이 돋보인다. 여성복 라인은 셋업 슈트, 드레스, 크롭 셔츠 등을 앞세워 미니멀하고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을 비롯해 스니커, 샌들, 구두 등으로 구성된 풋웨어 제품군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크뮈스가 선보인 2022 가을 ‘르 파피에’ 컬렉션 런웨이 현장의 모습은 본문 하단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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