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베이프를 고소했다

나이키가 베이프를 자사의 가장 유명한 스니커 일부를 복사한 혐의로 고소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나이키는 맨해튼 연방 법원에 베이프의 스니커 사업이 “나이키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복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부 신발은 나이키 에어 포스 1, 에어 조던 1, 덩크 스니커를 거의 그대로 복사했다”라고 주장했다.

나이키는 자사 스니커와 베이프의 스니커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다. 소송 제기 이유에 관해서는 “베이프의 미국 내 신발 판매가 2021년까지는 산발적이었으나, 침해 규모와 범위를 최근 크게 늘렸다”라며 “베이프의 침해가 나이키의 권리에 대한 중대한 위험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행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키는 베이프 측에 소송 제기 전 위반 혐의 중지를 요청했으나 베이프가 이를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나이키는 베이프에 신발 판매를 중단하도록 명령하고 불특정 금액의 손해 배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한 베이프의 반응은 아직 없다.

Wow… Nike just sued Bape 👀 Filed 1/25/2023 #nike #bape #lawsuit #TM #AF1 #AJ1 pic.twitter.com/44BW5twr1M

— Sneaker & Streetwear Legal Services℠ (@SneakerLegal) January 2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