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팍의 사망 당시 사진과 비디오가 공개됐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투팍의 살해 사건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과열되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대배심 측에 투팍의 사망 시점의 사진과 비디오가 추가로 제출됐다.
<8 News Now> 보도에 따르면 투팍과 슈그 나이트 일행은 당시 브루스 셀던과 마이크 타이슨의 경기 이후로 MGM 그랜드 호텔 앤 카지노를 빠져나오고 있었다. 제출된 사진에는 슈그 나이트가 투팍을 태우고 운전하는 모습, 총상 흔적 등이 담겼다. <TMZ> 측은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이 투팍 일행과 운전사가 올랜도 앤더슨과의 싸움 이후 건물을 빠져나가는 동안 투팍을 확대하며 포착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소환된 듀언 키스 ‘케프 D’ 데이비스가 소유한 캐딜락 도면 또한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데이비스가 인터뷰에서 총격 사건에 대한 의견을 꺼내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에 관해 나이트는 <TMZ>에게 데이비스에 대해 증언하지 않겠다고 했다. “증언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는 “증언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없었다”며 데이비스는 같은 축구팀 소속이었던 친구일 뿐이라는 태도를 고수했다.
이어 데스 로우 레코드 대표는 “차에는 두 사람뿐이었다”며 앤더슨이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어 “현재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그것이 전부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각 증인의 증언을 확신할 수 없는 가운데, 재판에 대한 추가 소식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