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미술관, ‘포켓몬스터’ 피카츄 카드 판매 프로모션 중단
이유는?
반 고흐 미술관이 <포켓몬스터> 피카츄 카드 판매 프로모션을 중단한다. 미술관 측에 따르면, 이는 ‘회색 펠트 모자를 쓴 피카츄’로 불리는 해당 카드에 대한 ‘바람직하지 못한 소수의 개인행동’으로 인한 조치다.
반 고흐 미술관과 <포켓몬스터>의 협업 머천다이즈는 지난 9월 말 공개됐다. 당시 한화 약 6만7천 원(50 달러)에서 10만 8천 원(80 달러)에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리셀로 인해 한 장당 최고 24만4천 원(1백80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반 고흐 미술관은 기존 프로모션을 중지했다. 미술관 측은 “우리에게는 직원과 관람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관람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쾌적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신 포켓몬 컴퍼니는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포켓몬 카드 관련 상품을 한화 약 4만 원(30 달러)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무작위로 프로모션 카드를 제공키로 했다.
프로모션 카드 제공 방식 변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 인용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Trainers, you can now head to Pokémon Center for a chance to receive one “Pikachu with Grey Felt Hat” promo card with a Pokémon Center order containing Pokémon Trading Card Game products, while supplies last (minimum purchase of $30 in qualifying Pokémon TCG items required,… https://t.co/DYvBPLMDcI
— Pokémon (@Pokemon) October 1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