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밈이 되기 위해 연기 시작한 것 아니다’
“You don’t say?”
니콜라스 케이지가 자신의 이미지가 ‘밈’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금일 <더 가디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니콜라스 케이지는 “그 어떤 예술적 매개체보다도 영화에 가장 매료됐기 때문에 연기를 시작한 것이지, 고작 밈이 되기 위해 연기를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밈을 통해 내가 출연한 영화를 찾아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긴 했다. 그러나 결국 이에 대한 결정권은 나에게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뱀파이어의 키스>(1988) 속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한 니콜라스 케이지의 모습은 오랜 기간 ‘You don’t say?’라는 이름의 밈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연기한 인물이 어쩌다 그런 표정을 짓게 됐는지에 대해선 그 누구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 <뱀파이어의 키스>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 장면뿐”이라며 불쾌한 심정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