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적으로 탄탄한 오피스 시장을 보유한 도시로 평가
웃음 나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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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오피스 임차율을 보유한 도시로 평가받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서울은 A등급의 오피스가 98퍼센트 이상 임차된 상태다. <블룸버그>는 지난 1년간 서울의 오피스 임대료가 15퍼센트 가량 상승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직장의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KEF)는 대기업 내에서도 60퍼센트 미만의 오피스가 원격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EF 관계자는 “재택근무의 주된 형태는 제한적이다”라며 “재택근무가 필요한 사람을 선별하거나 필요에 따라 신청받는 추세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미국은 재택근무의 인기로 다수의 직원이 주 5일 근무를 재개하기 꺼리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직원의 30퍼센트는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사용 중이다. 2023년 2분기 미국의 오피스 공실률은 18.2퍼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30여 년 만에 기록한 최저치다. 공실 위기에 대한 대책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빈 오피스를 아파트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서울의 높은 임차율이 경제 성장과 투자 강화, 재개발 규제 및 코로나19로 인한 건설 중단으로부터도 비롯됐을 것으로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