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비욘세, 빅나티, 티가, 허드슨 모호크 등
댄스 음악으로 채웠다.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장르 상관없이 추천하는 음악 플레이리스트. 김주영, 임프레스 오브, 사이 슬로터, 티가와 허드슨 모호크의 합작 앨범 등 이번 주에는 댄스 음악이 많이 수록됐다. 플레이리스트의 첫 곡 역시 중반부를 지나면 하우스가 등장하니, 신나도 되는 상황에 한 곡씩 듣기를 추천한다.
비욘세 ‘MY HOUSE’
비욘세의 투어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사용된 곡. 5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초반부와 앨범의 색채를 연상케 하는 후반부의 하우스튠이 인상적이다.
빅나티 ‘연착’
비행기 연착은 겪고 싶은 일이 아니지만, 그 덕에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더 쓸 수 있다면 나쁘지마는 아닐지도 모른다.
티가 & 허드슨 모호크 ‘Polyvoxx’
여러 개의 싱글을 발매하며 프로젝트를 이어 온 두 사람의 앨범이 마침내 발매됐다. 17곡 모두 다양한 스타일의 댄스 음악인 만큼, 맘에 들었다면 앨범 청취를 추천한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꼬여버린 나의 인생’
채널 1969에서 녹음한 덕에 앨범 제목에는 같은 숫자가 붙었다. “꼬여버린 나의 인생”이라는 가사와, 구수하지만 구슬픈 리프의 반복은 취한 사람의 넋두리 같기도 하다.
혜민송 ‘Wedding Dress (Feat. 저스디스)’
AP 알케미가 자신 있게 내놓은 프로듀서, 혜민송의 앨범에는 힙합 신의 OG부터 신예까지 다채로운 인물들이 참여했다. 이들을 모두 하나로 모으는 프로덕션에도 주목할 만하다.
사이 슬로터 ‘Lost Everything’
A.G. 쿡과 이지펀의 프로젝트팀 데뷔 앨범 타이틀 곡은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소피가 참여했다. 제목과 연관 지어 들어보면 아티스트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업타운 ‘Back ll Analog (Feat. 베이빌론, 로렌 에반스)’
그룹 결성 25주년을 기념해 멤버를 개편하고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 업타운의 신곡. 레트로한 리듬과 멜로디가 일품이다.
임프레스 오브 ‘Femenine’
하우스 뮤직과 나이트 라이프의 분위기, 코레오그래피를 멋지게 결합한 신곡. 라이언 헤핑턴이 감독하고, 안무를 디자인한 MV도 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보나조이 ‘바위’
알앤비, 포크 등 매번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는 음악가, 보나조이가 이번에는 신스팝과 유사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무언가로 정의하기 어려운 매력이 담긴 곡.
김주영 ‘Double Identify’
Cy 니코와 김주영의 합작 앨범은 약 30분 동안 듣는 사람들을 클럽 혹은 어두운 웨어하우스로 이끈다. 비슷한 스타일의 두 아티스트지만, 앨범을 연속해 들으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