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음주 운전자가 가장 많이 적발된 자동차 브랜드는?
2위의 두 배.

1996년 설립된 미국의 대출 관련 기업 렌딩트리가 자사의 온라인 보험사 쿼트위자드의 자료를 통해 조사한 ‘최악의 운전자’ 보고서를 공개했다. 분석 대상에는 30개 자동차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결과에 따르면 ‘최악의 운전자’는 램 트럭스의 차량을 모는 사람들이었다. 램 운전자들은 미국 전역에서 2022년 11월 14일부터 1년간 운전자 1천 명당 사고, 음주 운전, 과속 및 과태료 등 32.9건의 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테슬라는 31.13건으로 2위에, 스바루는 30.09건으로 3위에 올랐다. 30개 브랜드 중 사고율이 30을 넘긴 브랜드는 셋뿐이다.
반대로 가장 우수한 운전자를 보유한 브랜드는 머큐리로, 1천 명당 15.82건의 사고를 일으켰다. 이어 폰티악과 새턴이 그 뒤를 이었다.
음주 운전 비율이 가장 높은 운전자를 보유한 브랜드는 BMW로 집계됐다. BMW 운전자는 운전자 1천 명당 3.13건의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2위인 램의 두 배에 가까운 음주 운전 사고율을 보였다. 가장 낮은 브랜드는 미쓰비시였으며 그 뒤를 볼보, 머큐리, 기아 운전자가 이었다.
렌딩트리가 공개한 ‘2023 최악의 운전자’ 전체 보고서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다.